2005-07-02

Flippers

강남 아파트 취득자 60% 3주택이상 보유
2000년 이후 서울 강남 아파트를 사들인 10명 중 6명은 매입 당시 이미 집을 2채 이상(세대기준) 갖고 있던 3주택 이상 보유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강남 아파트값이 그동안 계속 급등한 것도 이런 투기적 가수요가 주 요인인 것으로....


며칠전 한국의 부동산 투기를 보도한 한국일보 기사의 일부이다. 가수요에 의한 부동산 값의 급등은 한국이나 미국이나 마찬가지이다. California 주의 여러 도시들 그리고 Las Vegas가 미국 Real estate bubble 의 예이다. 사회정의를 실현해 보려는 한국 정부는 국세청의 권력으로 "다주택자 전방위 세무조사" 를 실시하여 물리적인 방법으로 부동산을 잡아보려하고 있다. 자본주의의 신봉인 미국의 경우에는 그냥 시장의 논리에 내버려 두어 언제인가 거품이 꺼지게 한다. 너무 욕심이 지나친 사람에게는 큰 피해를 주고 적당한 기대치를 갖고 적절한 시기에 빠져 나온 사람에게는 Risk 에 걸맞는 이익을 준다. 안되었지만 어느 사회이든지 고래싸움에 피터지는 새우와 같은 Collateral damage 는 항상 존재하기 마련이다.

"In Miami, the speculative craze is promoted in part by developers and brokers who help buyers to resell quickly. Brokers in Miami work overtime to get their clients into V.I.P. sales events before developers start pitching buildings to the public." So, there are flippers in real estate who get in on the ground floor and then sell to the public. It is very reminiscent of the IPO mania.(CNBC.COM)

Flippers 는 영어 사전에도 아직 등록되지 않은 신조어이다. Internet 주식을 하루에도 몇번씩 사고 팔고하는 Daytrader 와 같이 부동산을 투기용으로 구입하여 단기간 보유하였다가 큰 이익을 내고 파는 사람들을 칭하는 말이다.

0 Comments:

댓글 쓰기

<<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