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a Culpa
요사이 한국과 미국에서는 대통령과 총리 또는 부통령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높다. 한국에서는 국회의원 재선거에서의 패배로 여당의원들이 청와대를 향하여 감정에 복받친 질문아닌 질문을 하였다 한다.
“대통령은 오류가 없는 神이냐?”- 열린 우리당 문학진의원
미국에서는 부시행정부가 정치적 보복을 위하여 불법적으로 기밀사항을 폭로하였다는 비난을 받고있다. 부통령의 수석보좌관인 Lewis Libby 가 CIA 의 비밀 공작원 (N.O.C-Nonofficial cover) 인 Valerie Plame 의 신분을 뉴스미디어에 흘려 기소되었다. 문제는 Valerie Plame 의 남편이 Bush 정부의 이라크 침공을 비난한 사설 ”What I Didn't Find in Africa” 를 New York Times 에 기고한 직업 외교관 Joseph Wilson 이라는 것이다.
곤경에 처한 두나라의 대통령에게 정치적인 모욕을 주려는 야당세력과 다음 자신의 선거를 걱정하기 시작하는 여당의원들이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것이 바로 대통령의 참회의 고백 이다. Mea Culpa (미아 컬파) 는 Latin 으로 내 탓이라는 뜻이다. 자기의 잘못을 더욱 강조 할 때에는 Mea Maxima Culpa (다 내 탓) 이라 하나 일반 대화에서는 들은 적이 없다. 노무현 대통령은 벌써 선거의 패배는 다 내 탓이라는 Mea Maxima Culpa 를 하였고 Bush 대통령은 조사중인 중대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Mea Culpa 를 거부하고 있다.
전능하신 하느님과 형제들에게 고백하오니
생각과 말과 행위로 죄를 많이 지었으며
자주 의무를 소홀히 하였나이다.
제 탓이요(가슴을 치며)Mea Culpa
제 탓이요(가슴을 치며)Mea Culpa
저의 큰 탓이옵니다. (가슴을 치며)Mea Maxima Culpa
그러므로 간절히 바라오니
평생 동정이신 성모 마리아와
모든 천사와 성인과 형제들은
저를 위하여 하느님께 빌어주소서.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죄를 용서하시고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주소서.
아멘.
천주교인 들이 미사중에 암송하는 고백기도이다. “대통령은 오류가 없는 神이냐?”라는 질문을 보면 한국에서의 대통령의 위상을 짐작하게 한다. 그의 질문에 적합한 대답은 “민주주의의 神은 국민이다” 이다.
전능하신 국민들과 형제들에게 고백하오니
생각과 말과 행위로 죄를 많이 지었으며
자주 의무를 소홀히 하였나이다.
제 탓이요(가슴을 치며)
제 탓이요(가슴을 치며)
저의 큰 탓이옵니다. (가슴을 치며)
중요한 것은 제 탓이요 (Mea Culpa) 를 암송할 때 천주교인들은 가슴을 치며 행동으로 하는 것이다. Mea Culpa 는 말로만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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