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ghouse (개망신)
CNN 방송이 추수감사절 날 방영한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연구의 Ethical problem 에 관한 뉴스이다.
Hwang (Woo-suk) won global fame and his creation Snuppy lands on the cover of Time magazine as one of the most promising inventions of 2005. But, now Hwang finds himself in the doghouse.-CNN-
CNN 서울 지부장으로 있는 손지애 (Sohn Jie-Ae)가 사용한 구어적 표현 “in the doghouse” 는 황박사의 복제 개 ‘Snuppy-Seoul National University Puppy” 와 같이 사용하여 “눈밖에 나 근신하게 된” 의 뜻으로 사용되는 재미있는 말이다. 미국의 개는 주인과 같이 생활하며 기르는데 경제적으로나 감정적으로나 거의 아이 한명 수준에 도달한다는 말을 많이 한다. 이러한 가문의 영광인 개가 대중 앞에서 오줌을 싸거나 못된 짓을 하여 가문의 명예를 더럽힌 경우 인간 수준에서 다시 동물의 본연의 자세로 잠시 돌려 보내어 근신하게 한다. 즉 개 집으로 쫏겨나는 개망신을 당하게 된다. 주인의 마음도 모르는 철부지 아이들은 빨리 풀어 달라고 떼를 쓰고 울고 야단 법석이지만...
이러한 뜻의 “Hwang finds himself in the doghouse.” 가 한국의 인터넷 판 신문에서 “이제 황 박사 스스로 개 집에 갇힌 신세가 됐다” 는 무슨 뜻인지 알송달송한 표현으로 인용되어 있다. 이렇게 직역 수준으로 자주 신문에 쓰이게 되어 이제는 어원 자체가 불투명 하게 되어버리기 시작한 예로는
“뜨거운 감자 (hot potato)” - 누구도 다루기 꺼려하는 물의를 일으킬 만한 문제
“공이 넘어가다 (The ball’s in your court.)” - 이제 내 할일은 당분간 다 했으니 니네들이 뭔가 보여줄 때가 되었다는 책임 전가성의 표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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